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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트 - 위키백과,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
바이트(byte)는 컴퓨터의 기억장치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자주 쓰이며,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정수형에 속하는 자료형이기도 하다. 바이트의 실질적 의미는 ASCII 문자 하나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. 따라서 여러 바이트를 한 워드로 사용하고 있는 현재에도 대부분의 컴퓨터 하드웨에서 메모리의 주소 단위로 사용된다.
정의[편집]
바이트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, 서로 비슷한 뜻을 지니지만 섞어 쓸 경우 혼동을 부를 수도 있다.
- 일정한 개수의 비트로 이루어진 연속된 비트열. ‘일정한 개수’가 항상 정해진 건 아니지만, 최근에는 사실상 1바이트를 8비트로 간주하는 경우가 흔하다.
- 이진 컴퓨터의 워드 안에서 주소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에 해당하는 연속된 비트열. 예를 들어서 CDC 6000 계열의 메인프레임은 60비트 부동 소수점 실수를 6비트짜리 바이트 10개로 나눴으며, 따라서 대문자 로마자와 숫자만을 표현할 수 있는 천공 카드에 결과를 출력하기가 용이했다. 또한 CDC의 경우 12비트 I/O를 사용했기 때문에 12비트를 1바이트라 부르기도 했다. 이 정의 역시 최근에는 대부분 8비트를 가리키지만, 역사적으로 6비트, 7비트, 9비트 등의 바이트가 존재했다.
- 직렬 데이터 스트림(예를 들어서 모뎀 등)에서 의미를 가지는 가장 작은 연속된 비트열. 여기에는 시작 비트, 종료 비트, 패리티 비트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, 예를 들어 7비트 ASCII 부호를 저장할 경우 최소 7비트에서 최고 12비트가 한 바이트가 될 수 있다.
- 몇몇 프로그래밍 언어의 자료형. 예를 들어 C의 경우 한 바이트는 실행 환경에서 쓰이는 문자들을 담을 수 있을 만큼 큰 단위(C 표준 3.5항)로 정의되며, 한 바이트를 담는
char
자료형은 부호가 있느냐 없느냐와 상관 없이 적어도 8비트 이상(5.2.4.2.1항)이어야 한다. 자바의byte
자료형은 항상 부호가 있으며 8비트로 정의된다.
한 바이트 안의 비트의 개수가 중요할 경우에는 흔히 옥텟(octet)과 같이 크기가 일정한 단위를 쓰기도 하며, 특히 컴퓨터 네트워크와 전기통신에서 흔히 쓰인다. 또한 프랑스어에서는 옥텟을 바이트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.
기호와 접두어[편집]
IEEE 1541에서는 바이트의 기호를 ‘B’로 정했으며 접두어와 함께 많이 사용되지만, IEC 60027-2에서는 여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. 또한 B는 유사한 분야에서 쓰이는 벨의 단위이기도 하다. 비슷하게 IEEE 1541은 비트의 기호를 ‘b’로 정했지만 IEC 60027-2는 bit를 그대로 기호로 쓰고 있다.
바이트보다 더 큰 단위를 나타내기 위해 기호에 접두어를 붙여 쓸 수 있다. 여기에는 기존의 10진법 기준 SI 접두어와 IEC 60027-2에서 정의한 이진 접두어가 공존하고 있는데, SI 접두어 뒤에 ‘i’를 붙이면 비슷한 크기의 이진 접두어가 된다. (예를 들어, 1MB = 1,000,000 바이트 ≒ 1,048,576 바이트 = 1MiB) 하지만 SI 접두어를 이진 접두어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두 기준이 서로 섞이는 경우도 있다. 예를 들어 1.44MB 플로피 디스크의 실제 용량은 1.44MB(= 1,440,000 바이트)나 1.44MiB(= 약 1,509,949 바이트)가 아닌 1440KiB(= 1,474,560 바이트)이다.
바이트는 추상적인 단위이기 때문에 바이트보다 더 작은 단위를 나타내는 접두어는 존재하지 않는다. 다만 비트보다 크고 바이트보다 작은 단위는 몇 개가 있다.